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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작업실 The atelier of thinking
나름대로 열심히 쓰고 있어요 본문
36일차
나름대로 열심히 쓰고 있어요.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 나름대로 열심히 쓰고 있기는 한데, 자꾸 벽에 부딪히고 있다.
에세이 한 편 쓰기가 힘들다.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이 쓸거리로 충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이를 에세이로 쓰려고 하면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하다. 그래서 무엇이 문제일까 원인을 찾아보고자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을 다시 정독하며,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은 베껴 쓰기를 하며 읽고 있다.
본문 중에 "내키는 대로 쓰기만 해서는 독이 되는 글쓰기를 강화할 뿐입니다." 라는 문장은 나의 뼈를 때렸다. 난 혹시 지난 두 달간 독이 되는 글쓰기를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돈이 되는 글쓰기를 쓰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고민하였다. 지난 나의 글쓰기가 어떠했는지 쭉 읽어 봤다. 그리고 왜 쓰기가 힘든 지 원인을 찾아봤다.
내가 스스로 파악한 원인 중 눈에 먼저 띤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쓸거리가 부족하다' 였다. 그 동안 내가 쓸거리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이디어에 불과한 것이었다. 쓸거리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그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이유와 사례가 포함된 문장들을 말한다. 나는 아이디어만 있었지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쓸거리는 만들어 놓지 않았던 것이다.
또 하나는 본문에서 본 글로 알아냈다. "글쓰기가 힘든 것은 대부분 처음부터 잘 쓰려고 기를 쓰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생각해 봤을 때 한 번에 너무 잘 쓰려고 했던 것 같다. 한 번에 잘 쓰는 글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너무 힘들여 쓰고 있었던 것 같다.
결국 글쓰기를 잘하려면 열심히 쓴다고만 해서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잘못된 글쓰기를 열심히 하면 결국 독이 되는 글쓰기가 된다. 올바른 글쓰기에 대해서 먼저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
가수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자주 보는 편이다. 많은 게스트들이 와서 운동을 하고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데 지금 생각해보니 영상에서 김종국은 항상 게스트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라는 것이었다. 이유는 잘못된 자세로는 자신이 원하는 효과를 얻기 힘들다는 것이고 심지어 부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나의 글쓰기에도 올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비단 운동뿐 아니라 운전을 해서 목적지로 찾아 갈 때도 같은 경우다. 올바른 길로 가야지 길 선택을 잘못하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된다. 목표점에 도달하더라도 더 힘들게 돌아오게 된다.
올바른 글쓰기를 위해 내가 해야 연습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작은 것부터, 바로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려 한다.
먼저 실행할 일은 한 가지 주제로 쓸거리를 만들어 놓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저널 쓰기로 생각하기까지 만들자. 여기서 핵심은 한 가지 주제로 쓰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는 1500자에 얽매이지 말자. 그 동안 1500자를 채우려고 주제에서 벗어나 중구난방으로 생각난 대로 쓰기도 했다.
그리고 매일 쓸거리나 저널쓰기를 포스팅을 하자. 워드 파일에 작성하고 나중에 다시 수정하자하면 언제 다시 수정할 지 모른다. 포스팅으로 공개를 해놓고 계속 수정하는 방법으로 해보자. 여기서 핵심은 매일 하자는 것이다.
수정을 할 때 마다 version을 기록해서 수정하고 있음을 스스로에게 알리자. 처음 포스팅을 하고 한 달 안에 최소 2번은 수정하자. 고치면 고칠 수록 글은 좋아진다는 것을 믿어 보자. 글쓰기는 수련이다.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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