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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작업실 The atelier of thinking
1 년만 해보시죠! 1 년만 해보자! 본문
1일차
1 년만 해보시죠! 1년만 해보자!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송숙희 저)이란 책을 알게 된 것이 약 한 달전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지금 배워 100살까지 써먹는 일과 삶의 진짜무기”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몸이 완전치 않은 나의 상황에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질문에 해답을 주는 것 같았다. 그런 마음이라 책을 진심으로 집중해서 읽었다. 책의 내용은 설득하기 위한 글을 쓰기 위한 방법에 대한 것들이었다. 이 책에서 글쓰기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3 단계 연습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가 읽기근육을 기르는 베껴 쓰기 연습법이다. 저자가 베켜 쓰기로 추천한 것은 '논설위원이 쓴 1500자 내외 칼럼' 이다. 일반적으로 신문의 칼럼은 일반인이 잘 이해할 수 있게끔 하는 제대로 쓰여진 글이라 점에서 추천하였다. 베껴 쓰기를 하다보면 기본적으로 3번 이상은 읽게끔 만들어 준다. 자연스럽게 읽기근육을 길러 준다. 신문 칼럼 베껴 쓰기는 바로 실행에 옮겼다. 지금까지 30개의 신문 칼럼 베껴 쓰기를 했다. 다만 칼럼을 고를 때 나만의 변주를 주었다. 칼럼을 고를 때 관심분야를 찾아서 읽고 쓰다 보니 지식이 한 스푼 더해지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쓴 인공지능 관련 칼럼을 7개를 읽고 썼다. 칼럼 베껴 쓰기를 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러 주제에 대해서 읽고 쓰고 생각하게 만드는 칼럼 베껴 쓰기는 확실히 글쓰기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이란 확신이 들었다.
두번째가 생각근육을 기르는 저널 쓰기 연습법이다. 저널이란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 연구논문, 일기 등을 포함하는 글쓰기 활동 전반을 뜻한다고 한다. 이 저널을 매일 하나의 주제에 대해 1500자 내외 분량으로 한 편의 저널을 쓰는 것이 글쓰기 향상을 위한 2 단계 연습방법이다. 지금까지 10개의 저널을 썼다. 저널을 쓰면서 글쓰기의 어려움을 확실히 알았고, 1500자라는 분량이 결코 적은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저널 쓰기를 소개할 때 생각근육을 기르는 저녈 쓰기라고 소개했다. 책을 읽으면서는 저널 쓰기가 생각 하기랑 무슨 관계가 있길래 생각근육을 기르는 이라는 표현을 한 것에 의아하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직접 저널 쓰기를 해보니 생각근육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저자는 90분간 생각하고 집중해서 저널을 써보라고 제시했는데, 저널 쓰기를 하다보니 어느 새 시간은 잊은 채 쓰는 내내 쓰는 주제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게 된다. 쓰다보면 자료를 추가로 찾아야 하고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주제에 대해 다른 시각을 생각하게 되고, 때론 주제가 옆길로 새기도 한다. 저널 쓰기는 쓰기 연습이라기 보다는 생각 연습이 더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돈이 되는 글쓰기 홈트레이닝으로 매일 1페이지 에세이 쓰기이다. 글쓰기 연습의 마지막 단계는 직접 에세이를 쓰는 것이다. 매일 하나씩 글을 완성하는 것만큼 훌륭한 연습은 없을 것이다. 글쓰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쓸거리라고 한다. 쓸거리가 풍부하다면 글쓰기는 보다 수월할 것이라 한다. 쓸거리를 저널로 1차 로 작성하고 에세이는 그 저널을 다듬어 쓰는 방식으로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글쓰기의 주제는 잘 아는 것, 잘 하는 것 또는 말하고 싶은 것으로 정하는 것이 지치지 않고 매일 쓸 수 있는 비결이라 한다. 우선 지금 공부하고 있는 통계학 이야기, 웹 이야기, 파이썬 이야기 등 부터 시작해 보고자 한다. 저자는 에세이 쓰기를 "1 년만 해보시죠!" 하며 제안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1년만 연습하면 당신의 일과 삶에도 돈이 되는 글쓰기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라고 말한다. 난 "1 년만 해보자!" 답을 보내고자 한다. 매일 하나씩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365개의 에세이를 쓰는 것을 목표다. 오늘 1일차다. 앞으로 364일을 열심히 에세이를 써보자. 이 카테고리의 이름은 생각노트로 정했다. 글쓰기는 생각을 적는 것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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