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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오페라(Space Opera)

knowledge-seeker 2024. 10. 1. 17:41

7일차

 

스페이스 오페라(Space Opera)

 

   스페이스 오페라(Space Opera)는 원래 공상 과학 소설(SF)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서사와 모험을 다루고 있다. 이 장르는 우주선, 외계 문명, 영웅적인 인물들이 등장하여 감정적이고 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단순히 과학적 상상력을 넘어서, 드라마틱한 갈등과 거대한 스케일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공상 과학(SF) 영화의 하위 장르에도 쓰인다. SF 영화는 다루는 소재가 너무 광범위해서  여러 하위 장르로 분류한다. 다양한 주제와 배경을 바탕으로 스페이스 오페라 외에도 디스토피아, 하드 SF ,사이버 펑크 등으로도 나눠볼 수 있다. 더 다양하게 나눠볼 수도 있지만, 오늘은 스페이스 오페라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사실 나는 스스로 SF영화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말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유튜브 채널 “B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씨가 영화에 대해 분석하고 배경을 설명하는 영상들이 많아서 즐겨보던 채널이었다. 최근에  역사상 최고 영향력을 끼친 <스타워즈>가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봤다. 스타워즈는 북미에서는 신화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데 상대적으로 한국 등 동아시아에서는 미국 등 서구권에 비해서는 인기가 적은 것은 사실이다. 인기가 없는 이유를 언급하다가 스타워즈가 "스페이스 오페라" 이기 때문에 라는 말을 들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듣는 순간 직관적으로 어떠한 의미로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말을 쓰는지 느낄 수는 있었다. 하지만, 궁금증이 발동하여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것에 대해서 찾아봤다.

 

 

   

   스타워즈(Star Wars)는 스페이스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티모시 살라메”, 젠데이어가 출연하며 화제가 되었던 영화 (Dune)” 역시 스페이스 오페라 분야이다. 이 영화는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Dune)"이 원작이다.

 

 

 

스페이스 오페라’ 에서 보이는 몇 가지 특징들이 있다.

 

대규모 서사

 

가장 두드러진 첫번째 특징은 대규모 서사라는 것이다. 통상 이야기의 배경은 종종 은하계 전체나 다수의 행성계를 아우르며, 인류의 생존을 건 전쟁, 은하 제국의 흥망성쇠, 혹은 영웅적인 인물의 성장과 같은 거대한 주제를 다룬다. 이러한 방대한 스케일은 독자에게 우주라는 광활한 무대를 배경으로 한 서사적 모험의 묘미를 제공한다.

 

영웅의 모험과 서사

 

또한, 이 장르는 고전적인 모험과 영웅 서사의 틀을 따른다. 주인공은 대개 용기 있는 영웅이나 탐험가로 등장하여 미지의 행성을 탐험하거나 우주 전쟁에 휘말리는 등, 극적인 상황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게 된다. ‘스타워즈의 루크 스카이워커듄의 무앗딥모두 영웅 서사이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인류나 자신이 속한 집단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며, 그들의 여정은 감정적 고뇌와 성장을 포함한 드라마로 전개된다.

 

외계 종족과 문명

 

외계 종족과 문명의 등장도 중요한 요소이다.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다양한 외계 문명은 단순한 배경 요소를 넘어서 이야기를 이끄는 주요 구성 요소이다. 이러한 외계 종족과의 갈등 혹은 협력은 정치적 음모, 문화적 충돌, 또는 철학적 탐구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스타워즈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족들이 나오고 듄에서의 프레멘은 이야기 전개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첨단 기술과 우주선

 

마지막으로, 첨단 기술과 우주선은 스페이스 오페라의 상징적 요소라 할 수 있다. 우주선은 그 자체로 이야기의 중요한 도구이자 모험의 상징이다. 초광속 여행이나 워프 드라이브와 같은 상상의 기술이 기본적인 이야기의 배경을 더욱 확장시킨다. 이는 우주 탐험이라는 인간의 궁극적인 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OTT 등에서 수많은 영화 중에서 오늘 뭐 볼까? 고민한다면 한번쯤은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들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페이스 오페라가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것은 아니다. ‘권선징악이라는 전형적인 클리셰에 의존하거나 단순화된 세계관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지루하다 느낄 수도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진부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광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서사적 모험과 드라마를 통해 평소 이 장르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OTT 알고리즘의 덫에서 한 번쯤 벗어나 보기를 바라며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IV - 보이지 않는 위험 1977년 첫 개봉을 시작으로 50년의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 1970년대의 특수효과가 어떠했는지 감상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가 될 것이다. 현재의 컴퓨터 그래픽에 비해서는 다소 엉성해 보이지만,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 보길 바란다.

 

 

출처 : B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https://youtu.be/1MiViDxBwlo?si=Pzd62qcVcufpcJ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