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작업실 The atelier of thinking

경제학, 선택의 과학 본문

생각노트

경제학, 선택의 과학

knowledge-seeker 2024. 10. 2. 23:22

8일차

 

경제학, 선택의 과학

 

"경제학!"

 

 

 

   "경제학" 과 연관되어 생각나는 것이  "어렵다", "골치 아프다", "복잡하다" 등이 떠오르는 것은 나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학은 어렵다." 라고 느끼는 것 같다. 심지어 경제 전문가라 하시는 분들도 경제는 어렵다고 한다. 경제가 너무 복잡해서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 한다. 사실 우리의 삶은 모두 경제와 관련되어 있다. 주변의 모든 상황이 변수가 된다. 경제에 대해 아는 것이 많다면 부를 얻을 수 있는 기회 또한 많아질 것이다. 경제를 연구하는 경제학을 공부한다면 경제를 아는 데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으로 경제학 공부를 시작했다.  

 

 책을 통하여 공부하기 보다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으로 시작했다. K-MOOC(https://www.kmooc.kr/)에서 경제학 첫걸음이란 온라인 강의였다. K-MOOC 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로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여러 대학의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자주 애용하는 사이트이다. 경제학 첫걸음은 연세대 정갑영 교수님이 진행하는 경제학 강의다.

 

   “경제학, 선택의 과학이란 말로 강의는 시작했다. 이 말을 들으면서 내가 제대로 찾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코딩을 공부하다 데이터 분석이 부족하다고 느껴 통계학을 공부했었다. 하지만 통계학으로는 내가 만족할 만한 데이터 분석을 이뤄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데이터 과학을 공부를 하고자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데이터 과학의 세 가지 축은 컴퓨터 프로그램, 통계학과 더불어 응용분야를 꼽고 있다. 그래서 내가 알고 싶은 응용분야는 무엇인가 생각을 해보다 경제부분은 모든 응용분야를 포함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것이 내가 경제학 공부를 시작한 이유다.

 

경제학은 무엇인가 ?

 

    첫 강의의 주제는 경제학은 무엇인가?” 이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경제학, 선택의 과학이라는 답을 얻었다. 그렇다면 왜 선택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이 따라오게 된다. 이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자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답이 따라온다.  따라서, 경제학은 자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학은 어렵다.”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정확한 정답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경제학은 자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라 했지만, 효율적인 선택을 정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예를 들어, 10명의 사람에게 10,000원이라는 제한된 자원으로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해보라 한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상상해 보면 효율적인 선택을 정의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10,000원을 전부 먹는 것에 사용했을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기부를 했을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저축을 했을 수도 있다. 아마도 10명의 선택이 다 다를 수 있다. 그렇다면 누구의 선택이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을까? 개개인 모두 선택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효율적이다, 무엇이 최선의 선택이다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경제학은 선택의 과학으로서 제한된 자원과 각자의 처해진 상황을 고려하여 그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학문이다.  

 

   경제학 온라인 강의를 듣고 난 후 모르는 부분은 추가로 공부하고 느낀 점과 주요 내용을 에세이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려한다. 지난 한 달 가량 글쓰기 연습을 하면서 글쓰기의 효과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우선 글을 쓰려면 주제를 정하고 뒷받침해줄 자료를 정리하고 어떻게 표현할 지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된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이해하는 부분이 많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을 공부하는 것에 적용한다면 내가 공부한 내용을 단순히 노트를 하는 것보다는 에세이를 쓴다면 훨씬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난 배운 내용에 대해 에세이로 어떻게 잘 표현할 것인가? 계속 생각할 것이며, 공부한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자료들을 찾을 것이며, 또한 나의 느낀 점을 추가한다면 기억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시작하는 경제학 공부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공부한 아니 이미 공부했음에도 좀 부족하다 느껴지는 것들도 에세이 형식으로 작성해 보고자 한다.

 



정갑영의 첫 경제학
▼ 왜 경제학이 중요한 학문인가? 경제학은 누구나 가까이 할 수 있는 친근한 학문이 아니다. 교과서마다 수학적인 분석이 많고, 용어도 특이하고, 친숙하지 않은 그림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에 대한 호기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우리의 모든 일상이 경제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모두 오늘보다 더 나은 풍요를 누리고 싶어 한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당연히 경제지식이 널리 보편화되어, 국민들이 옳은 정책과 그릇된 정책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이나 사회가 모두 경제논리에 맞는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때 풍요로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 경제학 입문자를 위한 경제학 책 이 책은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매 장마다 기본적인 이론을 쉽게 설명하고, 현실 세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인용하였다. 어려운 전문용어는 가급적 피하고, 경제학을 전혀 모르는 독자도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일상의 언어로 표현하였다. 이론은 학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교재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사례는 필자의 기존 저서에서 인용하였다.
저자
정갑영
출판
박영사
출판일
2017.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