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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을 아시나요? 본문
13일차
<HTML>을 아시나요?
우리는 인터넷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대략 평균적으로 하루에 8시간가량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잠자는 시간보다 더 많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쓰고 있다. 하루에 수시로 인터넷의 웹페이지를 접속하고 이용하는 데 과연 웹페이지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웹페이지는 안다고 해도 과연 <HTML>을 아는지 물어봤을 때 안다고 대답하는 비율이 궁금하다. 우리가 인터넷의 웹페이지를 본다는 것은 <HTML>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인터넷의 웹페이지를 한 꺼풀 들어올려 알아보자. 지금 네이버 페이지에 들어가서 마우스 우클릭을 한 후 맨 아래 검사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우측에 생소한 코드들이 나타난다.
우측 위에 있는 <!DOCTYPE html> 은 <HTML>이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매일 보는 인터넷상의 웹페이지를 한 꺼풀 열어보면 그 안에는 <HTML>이 위치하고 있다. 우리가 인터넷의 웹페이지를 본다는 것은 <HTML>을 보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것은 웹 페이지가 눈에 보이는 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래에는 HTML 코드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웹페이지에서 보이는 것은 글과 그림 등이지 어디에도 HTML 코드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HTML>은 왜 필요할까? 그냥 자연어와 그림 등으로 작성을 하면 되지 굳이 HTML을 사용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생긴다. 사실 HTML은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컴퓨터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컴퓨터는 우리가 생각한 것만큼 똑똑하지 않다. 자연어를 그냥 사용했을 때 모호한 표현은 컴퓨터는 이해할 수 없다. 상황마다 정확하게 실행지침을 알려줘야 한다. HTML을 이용하여 명확한 규칙을 컴퓨터가 실행할 수 있도록 전달한다. HTML은 사람과 컴퓨터 사이를 보이지 않게 연결하고 있는 셈이다.
<HTML>을 이용하여 웹(world wide web)을 만든 사람이 팀 버너스리이다. 그가 만든 초창기 웹은 텍스트 위주였지만, 1993년 마크 앤드리슨과 에릭 비나가 개발한 모자이크는 기존 텍스트에서 벗어나 화면에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특정 위치에 링크를 걸어 다른 화면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현재 사용 중인 웹브라우저의 시초이다. 인터넷의 핵심이 연결이듯 웹페이지, 이면의 HTML 역시 핵심은 연결이다. HTML이란 이름에서 이를 보여준다.
“Hyper Text Markup Language”를 줄여서 HTML이라 한다. “Hyper Text”는 하이퍼링크(hyperlink)를 정의하여 문서의 내용과 내용을 연결한 텍스트를 가리킨다. 우리는 웹페이지 안의 특정부분을 클릭하면 다른 웹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Markup”은 태그 등을 이용하여 문서 또는 데이터의 구조와 처리 방법 등을 명시하는 표기법을 의미한다. "< >" 표시가 HTML 코드라는 것을 컴퓨터가 인식하게 해준다. “Language”는 형식언어로서 구문과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말한다. 정리하면, HTML은 하이퍼링크를 통해 문서 간의 연결을 제공하고, 태그로 문서의 구조와 내용을 명시하여 웹 브라우저가 그 내용을 사용자에게 적절히 표시할 수 있게 하는 언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코딩을 배워보려고 혹은 디지털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HTML을 배워보라고 추천한다. 우리는 인터넷 세상 속에 있고, 그 인터넷에서 웹페이지는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웹페이지의 원리를 안다는 것이 코딩 또는 디지털 세상에 좀 더 깊게 들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HTML을 추천한다. HTML은 웹페이지를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언어로, 마치 건물의 설계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가 클릭하고 스크롤하며 탐색하는 웹사이트의 한 꺼풀 아래에는 HTML이라는 코드가 존재하여, 웹페이지의 구조와 내용을 결정하고 있다.
이제 이러한 보이지 않는 HTML의 세계로 들어가, 코딩을 시작해 보자. HTML은 단순한 텍스트나 이미지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도구이다. 디지털 세상에서 인터넷을 단순히 사용만 하는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웹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내는 적극적인 생산자가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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