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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작업실 The atelier of thinking
월말 평가 – 2024년 10월 31일 본문
26일차
월말 평가 – 2024년 10월 31일
오늘은 10 월 31일.
라디오를 하루 종일 듣는다면 이용의 "시월의 마지막 날을..."의 “잊혀진 계절”를 몇 번이나 들을까 궁금한 날이다. 즉,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글쓰기를 시작하고 제대로 한 달을 채우고 만나는 첫번째 말 일이다. 아이돌 연습생들도 월말이면 평가를 받는다고 하는데, 글쓰기 연습생으로 나에 대한 월말 평가를 해보려 한다. 주위에 평가해줄 전문가 선생님이 없는 관계로 내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이 될 것 같다. 지난 한 달간 해온 것에 대한 리뷰와 다음 한 달간 해야할 것들에 대한 계획을 세워 보려 한다.
10월에 대한 리뷰
글쓰기 연습으로 매일 3가지를 하자고 계획했다.
첫째가 신문 칼럼 베껴 쓰기, 둘째가 저널 쓰기, 그리고 에세이 쓰기였다.
우선 신문 칼럼 베껴 쓰기는 오늘까지 62 편을 작성했다. 읽기 근육을 키워주는 데 도움을 주는 신문 칼럼 베껴 쓰기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잘 해냈다. 분야도 가급적 다양하게 하려고 나름 노력했다.
저널쓰기와 에세이 쓰기의 결과물은 생각노트라는 카테고리에 글을 완성하여 올린 것이 25편이다. 지금 이 글을 시간내에 올린다면 26편째다.
오전에 저널 쓰기를 하고 오후 늦게나 저녁 때 에세이 쓰기를 하는 방식으로 했다. 원래의 다짐은 매일 각각 한 편씩 쓰는 것이었는데, 며칠 작업을 하다 보니 이것이 얼마나 힘든 일임을 몸소 겪은 후에 일주일에 각 5편씩 쓰는 것으로 목표를 바꾸었다. 바뀐 기준으로는 얼추 양적인 면은 성공인 듯하다. 일주일에 5편으로 바꾸면서 한 주제를 가지고 일주일에 하나씩 쓰는 형태로 바꾼 것이다. 월요일에는 데이터 과학 및 통계학, 화요일은 경제학, 수요일은 IT 분야로 인터넷과 웹,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목요일은 인공지능, 금요일은 영화로 정했다. 이 분야는 이미 공부했거나, 공부를 하고 있거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10월 한달간 글쓰기 연습에 대하여 대략 90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
11월에 대한 계획
지난 달 처음 2-3주는 그런대로 성공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경제학부터 꼬이고 있다. 경제학은 지금 공부를 하면서 쓰고 있는데,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있는 것을 이해해서 나만의 언어로 쓰는 것과는 천지차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왜 이리 어려운 것일까 원인을 찾다가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를 다시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자료가 부족하면 글쓰기가 고역” 이란 문구를 보는 순간 바로 깨달았다. 나 스스로는 이해하고 알고 있다고 느꼈지만, 이를 남에게 알기 쉽게 글로 표현하기에는 자료가 부족했다.
그래서 11월 첫번째 계획으로 정한 것이 자료 수집이다.
글을 쓰다가 주제를 설명할 때 도움이 될만한 예시를 찾는 것이 제일 힘든 부분이었다. 이러한 예시를 찾아 모으는 것이 목표이다. 그럼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가?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 에서는 책, 논문, 신문, 검색 등을 하면서 자료를 모으라고 한다. 너무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너무 막막하다. 그래서 나만의 실천 방안으로 카테고리별로 책을 한 권씩 정해서 하루에 최소 A4 한 장 분량을 베껴쓰기를 해보려 한다. 한 달 뒤에는 최소한 A4 30장 분량의 검토할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11월 두번째 계획은 일주일에 이틀은 퇴고를 하는 것이다.
퇴고란 초고를 바탕으로 수정,보완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말한다. 몇 편을 하겠다는 것보다 이틀 동안은 퇴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몇 편을 하겠다고 목표를 잡는 것보다 한 편을 정리하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료 다듬기와 보관을 더 하는 작업 패턴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자료 다듬기란 수집한 자료를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찾아 쓰려면 알맞게 다듬는 것이다. 한 편의 글은 문장들의 연결이고 문장은 단어들의 조립인 것처럼 자료들을 바로 글로 쓸 수 있게 다듬어 놓으면 자료들의 연결만으로도 문장을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퇴고할 때 다듬어 진 자료를 나중에 잘 찾아 활용하기 위해 분류해서 찾기 쉽게 보관하는 것까지가 목표다. 이것이 잘 완성된다면 나중에 글을 쓸 때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래서 퇴고를 할 때, 기존에 작성했던 내용 위에 수정을 하지 않고 새롭게 카테고리를 만들어 작업을 하려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글이 좋아 지고 있는지 비교해서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11월 마지막 계획은 기존에 했듯이 하루 하나의 신문칼럼 베껴쓰기와 일주일에 5편의 저널과 에세이 쓰기이다.
처음부터 잘 써지는 글은 없을 것이다. 꾸준히 읽고, 생각하고, 쓰고, 고치고, 다시 생각하자. 언젠가는 좋은 글이 나오지 않을까. 그 때까지 지치지 말고 가보자.
한 달을 해냈으니 이제 11번의 월말 평가가 남았다. 월말 평가는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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