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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작업실 The atelier of thinking
글을 잘 쓰려면 책을 읽어야 할까? 본문
63일차
글을 잘 쓰려면 책을 읽어야 할까?
'글쓰기를 해보자'하고 시작한지 어느덧 8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지금 쓰고 있는 이글은 63일차, 두 달을 조금 넘긴 셈이다. 1년만 해보자 했을 때 목표는 매일 하나씩 써서 365개의 에세이를 이 생각노트 카테고리 안에 다 채우는 것이었다. 그것도 1년 안에. 하지만 1년이 되는 오는 11월까지 약 300개의 에세이를 쓰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최대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볼 요량이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글쓰기 연습을 시작한 지 5개월 가량 지났을 무렵이었던 것 같다. 1500자 내외의 에세이를 쓰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그 동안 써놨던 통계학이야기, 웹이야기 등을 바탕으로 그 내용을 에세이 형태로 꾸역꾸역 채우는 데 급급했다. 연습이라 생각하면서 계속 쓰다보면 좀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해봤다. 하지만 글쓰기는 결코 쉬워지지 않았다.

이 시점에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하는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해봤다. 가장 먼저 떠오는 것은 책읽기 였다. 연이어 떠오른 질문은 "글을 잘 쓰려면 책을 읽어야 할까?" 였다. 너무나 당연해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 였다.
올해 2월부터는 책읽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대략 지금까지 20여 권 가량을 읽고 있다. 다 읽은 책도 있지만, 아직 대부분은 진행중이다. 동시에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있다.
"책읽기가 글쓰기에 어떤 도움을 준다는 거지?"
한참 독서에 매진하고 있을 때, "책읽기가 글쓰기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준다는 거지?" 하는 질문을 또 스스로에게 했다. 내가 생각하는 첫번째 대답은 "생각하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평소에 접하지 않았던 분야의 책을 읽었을 때, 이전에는 미처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아졌다. 두번째 대답은 "좋은 글"에 대한 나 만의 정의가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 각자가 느끼는 "좋은 글"은 제각각일 것이다. 감동을 주는 글, 논리적인 글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은 주제를 전달하는 데 풍부한 사례를 통하여 쉽게 읽혀지는 글이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문학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할 때 "풍부한 사례"라는 말은 거의 빠지지 않는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사례들이 너무 많아, "어떻게 이 자료들을 모았을까?" 놀라울 따름이다. 이렇게 풍부한 사례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내가 풍부한 사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봤다. 내가 스스로 경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을 얻는 것이 최선으로 보였다. 이것이 내가 독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이유다.
- 저자
- 유발 하라리
- 출판
- 김영사
- 출판일
- 2023.04.01
"읽은 내용을 어떻게 글쓰기에 녹여 써먹을 수 있는 것일까?"
읽었다고 해서 사례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독서하면서 힘든 것은 읽고 돌아서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생소한 분야라 그런 것인지, 집중력이 떨어진 것인지, 기억력이 감퇴한 것인지, 불과 5분 전에 읽은 내용도 더올리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돌아가 읽어보면 마치 처음 본 내용이었다. 기억 조차 못하는데 "읽은 내용을 어떻게 글쓰기에 녹여 써먹을 수 있는 것일까?"하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기억을 조금이라도 향상시키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쓰면서 읽는 것이었다.
글쓰기를 해보자 하는데 계기를 만들어 준 책이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 (송숙희 지음, 책밥, 2020)이었다. 이 책에서 독자를 유혹하고 조종하는 돈이 되는 글쓰기 특급기술 10, "한 번 읽고 평생 써먹는 책값하는 글쓰기" 편에서 힌트를 얻었다. 처음 읽을 때는 중요한 내용을 줄을 치거나 모서리에 메모를 하고, 두번째는 줄 친 내용과 메모한 내용을 옮겨 적고, 세번째는 2번의 읽기를 통해 얻은 생각을 SNS로 공유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나는 나만의 방법으로 변형해 봤다. 첫번째는 한 챕터씩 읽고, 전체 내용을 쓴다. 두번째는 그 내용을 요약해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블로그에 요약하면서 얻은 생각을 이 블로그에 포스팅 한다.
이 방법으로 앞으로 20편의 요약 정리 및 생각을 써보려 한다. 20편의 작업이 끝난 후 나의 글쓰기가 조금은 나아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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