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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작업실 The atelier of thinking
29일차 21세기 러다이트 운동: 할리우드(Hollywood) 파업 2023 우리는 인공지능을 두려워하고 있다. 지금은 인공지능(AI)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구글 트렌드에서 AI를 검색해보면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가 100이다. 100이란 것은 빈도가 가장 높은 검색어라는 의미이다. 많은 사람들이 AI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금의 AI 열풍을 보면, 20여년 전 인터넷에 열광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너무나 혁신적으로 많아졌다. 누군가 모르는 것이 있어 질문을 하면 "인터넷에 물어봐" 하고 답을 하곤 했다. 한데 우리가 인공지능, AI에 대한 반응은 인터넷과는 사뭇 다르다. 인공지능을 두려워하고 있는 모양새다. 우리가 보는 영화나 책 등에서 AI는 인간을..
28일차 빅데이터 시대에서 데이터 수집: 관측 연구 우리가 통계 분석을 할 때는 데이터를 모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데이터 수집의 방법으로는 통계적 실험, 관측연구, 표본조사가 있다. 통계적 실험은 인과 관계를 파악하거나 결과에 미치는 역향을 확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조건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표본조사는 모집단에서 일부 표본을 추출하여 해당 표본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이다. 관측 연구는 통계적 실험과 달리 연구자가 환경이나 조작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여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이다. 빅데이터 시대에서 다른 두 가지 방법의 수집 방법보다 관측 연구의 중요성이 확대되었다. 빅데이터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저장한다. 관측 연구는 자연스럽..
27일차 배추 값에서 배우는 경제의 순환 "4인 가족 김장에 42만원...작년보다 20% 더 든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030014100030?input=1195m 물가협회 "4인가족 김장에 42만원…작년보다 20% 더 든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 강세에 따라 올해 김장 비용이 작년보다 약 20% 더 든다는 분석이 나왔다.www.yna.co.kr 이는 지난 10월 말 보도된 물가관련 기사로, 지금 채소값 강세는 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과 그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발 생한 것이다. 특히 김장의 주요 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1년 전보다 각각 61.1%, 65.9% 나 상승했다. 생산량 감소로 인한 배추값 상승은..
26일차 월말 평가 – 2024년 10월 31일 오늘은 10 월 31일. 라디오를 하루 종일 듣는다면 이용의 "시월의 마지막 날을..."의 “잊혀진 계절”를 몇 번이나 들을까 궁금한 날이다. 즉,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글쓰기를 시작하고 제대로 한 달을 채우고 만나는 첫번째 말 일이다. 아이돌 연습생들도 월말이면 평가를 받는다고 하는데, 글쓰기 연습생으로 나에 대한 월말 평가를 해보려 한다. 주위에 평가해줄 전문가 선생님이 없는 관계로 내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이 될 것 같다. 지난 한 달간 해온 것에 대한 리뷰와 다음 한 달간 해야할 것들에 대한 계획을 세워 보려 한다. 10월에 대한 리뷰 글쓰기 연습으로 매일 3가지를 하자고 계획했다. 첫째가 신문 칼럼 베껴 쓰기, 둘째가 저널 쓰기, 그리고 에세이..
25일차 태양에도 특허를 낼 수 있습니까? 특허는 없습니다. 태양에도 특허를 낼 수 있습니까? 이 말은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에드워드 솔크(Jonas Edward Salk, 1914~1995) 박사의 발언으로 유명하다. 1955년. 솔크박사가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성공했을 때 한 기자가 백신에 특허를 낼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솔크 박사는 이에 단호히 답했다. "태양에도 특허를 낼 수 있습니까? (Could you patent the sun?) " 이 발언은 백신의 공익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소아마비 백신이 돈벌이 수단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는 백신 제조법을 무료로 공개하였고, 백신은 빠르게 보급되었다. 그 덕분에 이 후 5년 동안 소아마비 발병률을 90% 감소시켰다. 그는..
24일차 SF 호러(Horror)의 정수 : 에일리언(Alien) 시리즈 SF 영화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최고봉이다. 그러한 상상력으로 인하여 정말 다양한 얘기가 펼쳐진다. 대표적인 하위 장르로 스페이스 오페라와 디스토피아가 있다. 스타워즈와 메트릭스,터미네이터는 각 장르를 대표하는 영화들이다. 이 두 분야 못지않게 인기있는 장르가 SF 호러이다. SF 호러란 말 그대로 SF 요소를 결합한 공포 영화이다. SF호러란 말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영화 "에일리언(Alien)"을 떠올리면 된다. 이 SF호러 장르를 대표하는 영화이다. 에일리언은 우주라는 환경과 공포를 결합한 것이다. 우주는 드넓은 환경이지만 인간에게 있어서는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결국 우주선 안에 고립된 환경인 셈이다. 여기에 알 수 없는 외계 ..
23일차 왜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걸까? 2024년은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해로 남을 것이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문학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이는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노벨 문학상이외에도 가려진 또 하나의 중요한 이슈가 있었다. 바로 노벨 과학상에서 드러난 "인공지능(AI)"의 부상이다. 2024년 노벨물리학상과 노벨화학상의 주인공들이 모두 인공지능과 관련된 연구로 수상하면서 AI의 중요성을 보다 더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진정한 이슈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의 소감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존 홉필드는 수상 소감에서 “물리학자로서 통제할 수 없는 것이 매우 불안하다”라며, 인공지능과 정보의 흐름이 결합될 때 발생할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
22일차 인터넷 속으로의 여행 지난 10월 14일 아주 놀랄만한 영상을 인터넷 유튜브로 봤다. 미국 시간 10월 13일에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스타쉽이 발사된 이후에 1단계 추진체인 ‘수퍼헤비’ 부스터가 마치 마법으로 소환되는 듯 다시 발사대로 돌아와 ‘메가질라’ 라는 집게 팔이 수퍼헤비를 잡아 발사대로 다시 안착시켰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발사체의 빠른 재사용으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 기술 혁신의 상징이 되어버린 스페이스 X의 또 다른 사업 중에 ‘스타 링크(Star link)’ 라는 것이 있다. 스타 링크는 위성을 이용한 우주 인터넷 서비스이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무게 227kg 소형 군집위성 약 1만2000개를 수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지구 저궤도에 띄워 전세계를 촘..
21일차 경제학의 문을 여는 마법 주문: “한계” "알로호모라(Alohomora)" 는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마법 주문이다. 잠긴 문이나 자물쇠를 열 수 있는 해체 주문으로 시리즈 전체에 걸쳐 많은 등장인물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었다. 에서 해리 포터 일행이 경비원인 필치에게서 도망칠 때 헤르미온느가 처음으로 사용했다. 경제 혹은 경제학은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러한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경제학의 문을 열어주는 마법 주문들이 있다. “선택의 과학”, “희소성” 이란 단어의 시각으로 보면 조금은 경제를 보는 것이 편해진다. 경제를 쉽게 설명하는 또 다른 마법 주문을 소개하자면 “한계” 가 있다. 한계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이나 능력, 책임 따위가 실제 작용할 수 있는 범위. 또는 그..
20일차 출구조사와 표본추출 언제부터 였던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선거때마다 투표시간이 끝나면 방송사 개표방송에서 “5, 4, 3, 2, 1” 하며 카운트 다운과 함께 당선 예측을 한다. 개표 방송을 보면서 예측한 대로 결과가 맞는지 틀리는지 지켜보는 것도 나름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방송사에서 이러한 당선 예측을 어떻게 하는 것일까? 당선 예측은 기본적으로 투표 당일 출구조사 데이터를 근거로 한다. 이 출구조사는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에서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 등 3개기관에 의뢰하여 수행한다. 투표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약 50만명을 조사한다. 이렇게 나온 조사 결과를 근거로 각 방송사에서 자체 분석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