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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작업실 The atelier of thinking
20일차 출구조사와 표본추출 언제부터 였던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선거때마다 투표시간이 끝나면 방송사 개표방송에서 “5, 4, 3, 2, 1” 하며 카운트 다운과 함께 당선 예측을 한다. 개표 방송을 보면서 예측한 대로 결과가 맞는지 틀리는지 지켜보는 것도 나름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방송사에서 이러한 당선 예측을 어떻게 하는 것일까? 당선 예측은 기본적으로 투표 당일 출구조사 데이터를 근거로 한다. 이 출구조사는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에서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 등 3개기관에 의뢰하여 수행한다. 투표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약 50만명을 조사한다. 이렇게 나온 조사 결과를 근거로 각 방송사에서 자체 분석하여 ..
19일차 디스토피아의 정점: 터미네이터(Terminator)와 매트릭스(Matrix) SF의 두 기둥: 스페이스 오페라와 디스토피아 영화는 픽션이다. 상상력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중 SF 영화는 상상력 자극의 최정점인 듯싶다. SF는 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얘기를 풀어놓는다. 다양한 만큰 SF 영화는 여러 하위 장르로 분류할 수 있지만, 스페이스 오페라(Space Opera)와 디스토피아(Dystopia)는 SF를 대표하는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모험과 탐험을 다루며, 은하 간의 전쟁과 외계 문명 등 서사적이다. 반면 디스토피아는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가 인류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 어두운 미래가 배경이다. 이번에는 대표적인 디스토피..
18일차 이미테이션 게임(Imitation Game) : 인공지능의 시작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을 개봉 당시 극장에서 봤다. 그 때가 2015년이라니 거의 10년 전 일이다. 기억하기로 그 때 한참 셜록에 빠져 열광하던 시절이라 앨런 튜링이 누구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아! 셜록의 그 배우", "베네딕트 컴버비치"가 주연이라고 해서 봤다. 기억나는 영화 내용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튜링과 그의 팀이 독일군의 암호 체계 '에니그마(Enigma)를 해독하느라 애쓰던 장면과 동성애자로 성정체성으로 고뇌하던 주인공의 모습이 전부였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뛰어난 컴퓨터 과학자 내지는 수학자라고 인지했던 것 같다. 왜 제목이 이미테이션 게임이어야 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 이유를 최근에서야 알 수 있었다...
17일차 에디터 프로그램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값어치가 있다는 뜻이다. HTML도 마찬가지다. 코딩을 배워보려고 혹은 디지털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HTML을 배워보라고 추천했다. HTML이 좋은 것이지만 웹페이지를 직접 만들어봐야 진정한 값어치를 할 수 있다. HTML은 웹페이지의 구조를 만드는 기초적인 언어로, 배우기 쉽고 직관적이다. 그러나 단순히 이론만 알고 넘어간다면 그 진짜 가치를 느끼기 어렵다. 직접 HTML을 작성해 웹페이지를 만들어보는 경험이야말로 이 언어가 가진 힘을 실감하게 해준다. 이를 실현해 줄 수 있는 것이 에디터(Editor) 프로그램이다. 에디터 프로그램에서 HTML을 작성해서 웹페..
16일차 추상화 경제학, 실험실 경제학 추상화(抽象化) 경제학 이 작품은 추상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Composition with Red, Blue and Yellow” 이다. 몬드리안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사물)을 아주 단순화시켜서 수평선과 수직선으로만 나타낸 것으로 유명하다. 추상 미술(抽象美術, abstract art)은 대상의 구체적인 형상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 점, 선, 면, 색과 같은 순수한 조형 요소로 표현한 미술의 한가지 흐름이다. 경제는 매우 복잡하다. 너무나 많은 변수를 모두 반영하여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경제에게는 추상화가 필요하다. 여기서 추상화( 抽象化 )란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질문을 가져다 놓은 뒤, 그 질문과 직접 관련 있는 것만 남긴 채 나머지는 과감하게 ..
15일차 통계학에서 뭘 배우나? 통계학: 세상의 특성을 이해하는 여정 세상에는 우리가 궁금해하는 수많은 질문들이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백신은 얼마나 효과적일까?",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 "신유빈 선수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을까?"와 같은 문제들. 통계학은 바로 이런 관심 대상의 특성을 알아내는 도구이다. 통계학에서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과정과 방법을 배운다. 모든 사람을 조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모집단(전체 관심 대상)에서 표본(일부 집단)을 뽑아 그들의 특성을 분석한다. 예를 들어, 코로나 백신의 효과를 평가하려면 모든 접종자를 조사할 수 없으니 일부 접종자의 반응을 수집해 분석한다. 이때 표본의 특성을 바탕으로 모집단의 ..
14일차 인공지능에 접근해보기 2024년 노벨문학상을 대한민국의 소설가 한강이 수상했다. 정말 놀랍고 기쁜 일이다.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는 것 같다. 나에게 있어 또 하나의 놀라운 일은 2024년 노벨 물리학상과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이 모두 인공지능과 관련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노벨 물리학상은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머신러닝 연구로, 노벨 화학상은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 존 점퍼 디렉터를 선정했다. 허사비스 CEO는 이세돌 9단을 꺾은 ‘알파고’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인공지능(AI) 연구자가 노벨상을 받은 것은 각 분야에서 AI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AI가 ..
13일차 을 아시나요? 우리는 인터넷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대략 평균적으로 하루에 8시간가량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잠자는 시간보다 더 많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쓰고 있다. 하루에 수시로 인터넷의 웹페이지를 접속하고 이용하는 데 과연 웹페이지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웹페이지는 안다고 해도 과연 을 아는지 물어봤을 때 안다고 대답하는 비율이 궁금하다. 우리가 인터넷의 웹페이지를 본다는 것은 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인터넷의 웹페이지를 한 꺼풀 들어올려 알아보자. 지금 네이버 페이지에 들어가서 마우스 우클릭을 한 후 맨 아래 검사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우측에 생소한 코드들이 나타난다. 우측 위에 있는 은 이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매일 보는 인터넷..
12일차 경제학, 희소성과 기회비용 그리고 선택 경제학 공부를 하면서 쓰는 두 번째 에세이다. 첫 번째 에세이에서 “경제학은 선택의 과학이다.” 라고 했다. 그리고 “경제학은 자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다.” 라고 정의했다. 오늘은 경제학 공부를 시작하기 위한 기본 개념인 "희소성"과 "기회 비용"에 대해 써보려 한다. 먼저, 희소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경제학은 자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다. ” 위 경제학 정의에서 자원이 제한적인 상황이 희소성을 말한다. 선택은 희소성으로 부터 시작한다. 만약 자원이 제한없이 풍족하다면 굳이 선택이 필요없다. 예를 들어 경제에서 자원이라 하면 돈이 먼저 떠오른다.만약..
11일차 데이터가 많다는 것이 좋기만 한 것일까? 빅데이터를 넘어선 메가 빅데이터 시대에 우리는 데이터가 넘쳐나는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 역시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단순히 데이터의 양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일까? 라는 질문을 해본다. 아마도 무조건은 아닐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적합한 데이터"이냐 아니냐의 문제이다. 내가 알고자 하는 주제에 관련된 필요한 데이터가 충분히 많아야만 그 데이터는 의미가 있다. 만약 주제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데이터가 포함된다면, 이는 공간만 차지하는 데이터 쓰레기에 불과할 것이다. 따라서 데이터가 많다는 것은 잠재적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질과 적합성이다. 통계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