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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그리고 다시 시작 본문
57일차
쉼 그리고 다시 시작
글쓰기를 시작한 지 5개월 정도가 지났지만, 1500자 내외의 에세이를 매일 쓴다는 것이 결코 쉬워지지 않았다. 오히려 벽에 부딛친 느낌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지난 2월 한 달간은 글쓰기 포스팅하는 것을 멈춰 보았다. 지난 몇 개월 동안의 글쓰기를 점검도 하고, 무작정 계속 쓰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시간 동안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다.
성공의 비결은 결국 기본이다.
가수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자주 보는 편이다. 게스트가 와서 김종국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채널에서 김종국은 항상 게스트에게 강조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라는 것이었다. 이유는 잘못된 자세로는 자신이 원하는 효과를 얻기 힘들다는 것이고 심지어 부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기본 원칙을 잘 지키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비단 운동뿐 아니라 운전을 해서 목적지로 찾아 갈 때도 같은 경우다. 올바른 길로 가야지 길 선택을 잘못하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된다. 목표점에 도달하더라도 더 힘들게 돌아오게 된다.
운동에서 올바른 자세가 중요한 것처럼, 목적지를 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길을 찾아야 하는 것처럼, 글쓰기도 올바른 방법으로 연습을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를 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책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 (송숙희 지음, 책밥, 2020)을 다시 한 번 찾아봤다. 글쓰기의 올바른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책을 읽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글쓰기 불변의 법칙 4, "잘 읽어야 한다." 라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의 핵심은 "잘 쓰려면 잘 읽어야 한다." 것이다. 독서가 글쓰기의 기본이라는 것은 너무 당연한 듯 보인다. 결국 모든 것의 성공의 비결은 어떠한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 원칙을 충실히 실행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다만 그저 눈으로 문자를 좇느라 바쁜 형식적인 읽기, 문자를 겨우 해독하는 정도의 낮은 읽기 기술, 읽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읽기는 글쓰기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내용을 파악해 제대로 이해하는 읽기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지난 한 달간 책을 쓰면서 읽고 있다. 물론 시간은 읽기만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걸린다. 하지만 쓰면서 읽다보니 최소 2-3번은 반복해서 보는 것 같다. 이해도는 확실히 높아진 느낌이다. 다독보다는 정독을 선택하여 실행중이다.
다시 시작하기
이제 다시 신발끈을 묶고 뛰어보려 한다. 한 달의 쉼이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알 수 없으나, 매일 에세이 한 편씩 포스팅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글의 완성도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일단 포스팅을 하고, 후에 수정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해보려 한다. 책을 쓰면서 읽는 것은 계속 할 것이다. 지금 목표 지점의 5분의 1 지점쯤 와 있다. 나머지 5분의 4를 마저 채울 때까지 “글쓰기는 수련이다.” 라는 마음으로 계속 정진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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